2018. 4. 16. 13:44, 상생편지
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
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
..
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의 길이 된 그날
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
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통곡하고
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
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
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밝은 불빛이 되어
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
- 정호승 「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」
이미지 출처: 민들레 사이트
'상생편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통즉불통 불통즉통 (0) | 2018.05.01 |
---|---|
혼자 걷는 길은 없다. (0) | 2018.04.25 |
가장 귀하면서 가장 평범한 것 (0) | 2018.04.23 |
질문은 숙제가 아니라 열쇠이다. (0) | 2018.04.20 |
무위는 존재의 뼈대이다. (0) | 2018.04.18 |